벌써 몃년째 이런저런 구상으로 사진을 찍어 왔지만, 딱히, 거창한 계획도,욕망도 없이 그저 끌리는대로 사진만 생각하고 찍어왔다.
가족여행 사진,수영장,물 사진, 풍경사진, 잠깐 흥미를 가졌던 다큐 스타일의 소수계,youth등 이 있지만...
그 중 아마도 나를 가장 집중 시키는건 기록 성격 의 풍경 사진 인듯하다.
어떤 면에서 나는 사진가,사진 스타일을 일부러 찾아보지도 않고, 오히려 무지한, 사진이 취미라고 말하기도 무색할 정도이다.
대부분 아마추어 사진인 들이 줄줄이 외우는 기법,장비,장르, 사진가, 이름 조차 아는것이 별로 없는편;;;
생각을 할땐 이미지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기억하여 머리속에 넣어두는 편이라서
타인과 대화 할때 조차도 영화를 보듯 이미지를 떠올리며 생각 한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그런 이유인지 tangram puzzle 마추기엔 완전 짱이다. 남에게 저 본적이 없다..ㅋ
오랜동안 직장에서 디자인 일을 하다보니.
이젠 모든 사물을 shape으로 보거나 shape들의 연결로 보이기도 하니 이것 또한 하나의 직업병인듯 하기도 하다
이런 저런 것들이 직장에서 디자인 일 할때 많은 도움이 되고,
머리속의 이미지를 옴겨 어떤걸 새로 조합해 만드는 일이 즐겁고 흥겨웁기도 하지만, ...
일은, 일 이다보니 항상 무었인가 체워지지 못한 부족함을 느끼곤 하는대..
그걸 해결해 주는것이 바로 사진 이다
요며칠 스카입 대화중.
부산에서 활동하시는 사진가 이희섭 작가님과 서울에서 활동하시는 장수선 작가님의 부탁으로
시작된 일 때문에, 오래전 부터 막연이 구상 해오던걸 나, 혼자라도 추진해볼 용기가 생겼다.
올해 부터는 계획을 세워서 사진작업 을 좀더 진실 되게 작업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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